4월 14일 오전 기준,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
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으며, 글로벌 금융 및 지정학적 변수들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.
이번 글에서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코인의 시세를 짚어보고,
가격 하락의 원인과 함께 국내외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향후 전망을
정리해보겠습니다.
1. 암호화폐 시세 (2025.04.14 기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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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트코인(BTC): $83,984 (-1.56%) ≒ 115,937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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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더리움(ETH): $1,605.10 (-2.28%) ≒ 2,227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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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플(XRP): $2.13 (-1.39%) ≒ 2,939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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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라나(SOL): $129.84 (-1.91%) ≒ 180,239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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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이다(ADA): $0.6408 (-2.64%) ≒ 885원
대부분의 코인이 전일 대비 하락하며, 투자자들의 단기 심리 위축이 나타났습니다.
2. 비트코인 하락의 배경
이번 하락은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닌, 여러 글로벌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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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발 관세 리스크 부각
최근 미국 정부는 중국산 핵심 산업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며,
이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회피 심리를 자극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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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동 정세 불안 확대
이란과 이스라엘 간 긴장이 고조되며, 일부 투자 자금이 안전자산인 금으로 이동한 반면,
높은 변동성을 지닌 비트코인은 매도 압력에 노출됐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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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술적 지지선 붕괴
주요 지지선인 84,500달러가 무너지면서,
단기 트레이더들의 자동 손절 매물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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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물 시장 롱 포지션 청산
최근 파생시장에서는 롱 포지션 비중이 과도하게 누적된 상태였고,
이는 급격한 가격 하락 시 대규모 청산으로 이어졌습니다.
3. 주요 분석
비트코인이 비록 단기 조정이 진행되고 있지만, 장기적인 상승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다수입니다.
- PlanB (플랜비)
“비트코인은 현재 축적 구간에 있으며, 반감기 이후 본격적인 랠리가 시작될 것”이라고 하면서 여전히 비트코인 상승 흐름이 유효하다고 언급했습니다.
또한 2025년 말까지 BTC 목표가를 최소 $250,000 이상으로 제시했습니다.
- Glassnode (글래스노드)
“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신규 투자자 유입이 증가하고 있으며,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는 감소 추세에 있다”고 분석했습니다.
이는 강세장 초입에서 흔히 나타나는 패턴으로 해석됩니다.
- CryptoQuant (크립토퀀트)
“고래 지갑 보유량이 꾸준히 증가 중이며, 기관 자금 유입도 확인되고 있다”고 밝혔습니다.
또한 “4월 말~5월 초 ETF 유입 흐름과 반감기 이벤트가 겹치며, 가격 반등의 기점이 될 수 있다”고 전망했습니다.
4. 앞으로의 전망
이번 하락은 외부 변수에 기인한 단기적인 조정으로 보이며,
온체인 데이터와 시장 구조를 종합해 볼 때
비트코인은 여전히 강세장의 초기 국면에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.
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장기 상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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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반감기 도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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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래들의 매수세 지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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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관 자금 유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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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체인상 장기 보유자 증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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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TF 수요 기대감 확대
따라서, 현재 시장은 오히려
전략적 분할 매수 구간으로
해석될 수 있으며,
투자자들은 과도한 공포보다 흐름에 주목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.